LSD 투약 후 호텔 복도서 기행..20대 2명 입건

경찰, 조만간 송치 예정

마약 투약 후 속옷 차림으로 호텔 복도 등을 전전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윤웅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마약 투약 후 속옷 차림으로 호텔 복도 등을 전전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8월7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 한 호텔에서 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 LSD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약 후 속옷 차림으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는 등 기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마약 양성 결과를 받았다. 이후 피의자 조사를 벌인 뒤 이들이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송치하고 판매책 검거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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