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년 16개 모든 일반계고 교과중점학교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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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내년부터 16개 모든 일반계 고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각 고교가 중점교과를 중심으로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교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청은 진로·진학 정보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구축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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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내년부터 16개 모든 일반계 고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각 고교가 중점교과를 중심으로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교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청은 진로·진학 정보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구축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보센터에서는 고교학점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 계열별 교육과정,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주대·충북대·한국교원대 등과 시작한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도 참여 대학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대·중·소규모 강의실 등 학점제형 공간을 갖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는 데 교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교사 역량·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프로그램을 기초·심화·전문 단계별로 개설·운영하고, 현장 교원 연구팀이 4종의 고교학점제 안내서를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의 진로·적성을 찾아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면에서 교육다운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성공 모델을 만들며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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