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법률위원장 "윤 대통령 야당탄압 중단..대장동 특검 즉각 수용을"

박준배 기자 2022. 10.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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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대장동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정말로 대장동 사건의 명백한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즉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정쟁적 요소는 특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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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정치보복 수사 및 야당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2.10.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대장동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집행을 '기습적 야당 침탈'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틀에 걸친 소란을 피우고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검찰이 가져간 증거는 범죄와 아무 관련없는 문서파일 4개다"며 "결국 검찰의 정치쇼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검찰은 왜 이렇게 비정상적 행태의 수사를 고집하느냐"며 "정상적 수사로는 그들이 원하는 그림의 대장동 진실을 밝힐 수가 없어서인가, 아니면 도저히 그럴 수밖에 없는 다른 압력이 있는 것인가"라고 검찰을 향해 물었다.

국민의힘이 시간끌기라며 대장동 특검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특검거부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정치검찰의 편파적·정치보복적 수사를 볼 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서 이런 좋은 도구를 스스로 포기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이후 현재까지 그들이 원하는 의도대로 검찰을 활용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사 표시"라며 "시간끌기는 검찰이 해왔고 앞으로도 공소시효가 끝날때까지 지속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정말로 대장동 사건의 명백한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면 아무런 조건도 없이 즉시 대장동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말처럼 정쟁적 요소는 특검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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