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지혜 본받자" 청주향교서 경로효친 기리는 '기로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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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베푸는 행사다.
이날 기로연은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등이 참석해 헌작례를 올리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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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교 전통문화 되새기는 문화행사로 계승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베푸는 행사다. 현재 지역향교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기로연은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등이 참석해 헌작례를 올리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홍성모 전교는 "매년 기로연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는 유교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공경하며 예우한다면 현재의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혜를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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