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중심지'..김성주 의원, 금융위원회 질타

강인 2022. 10.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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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이 더딘 가운데 김성주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를 질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 국정감사에서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국감 때 전북 금융중심지 문제를 얘기했다. 이후에 전북 금융중심지와 관련해 들여보았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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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대선 공약 전북 금융중심지 금융위 적극 대응 해야"
김주현 금융위원장 "전주 포텐셜 인정, 지자체와 협의 추진"
김성주 국회의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이 더딘 가운데 김성주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를 질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 국정감사에서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국감 때 전북 금융중심지 문제를 얘기했다. 이후에 전북 금융중심지와 관련해 들여보았느냐"고 물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용역보고서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당연히 내용은 보고를 받고 이해를 하고 있다"면서 "전주가 포텐셜(잠재력)이 있다는 점은 저희 실무자들도 알고 있고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부산 산업은행 이전 문제와 비교하며 금융위원회의 대응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산업은행은 산업은행법도 고치지 않고 정부가 부산시와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지 않느냐"며 "구체적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몇 층짜리 빌딩을 짓겠다고 하는데 금융위원회도 그 정부 정책에 호응해서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왜 전북금융중심지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위원장이 알지도 못하고 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모두 선거 때 언급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주현 위원장은 "전북 금융중심지와 관련해 지자체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협의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성주 의원은 "금융중심지를 어느 도시에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을 더 이상 반복하지 말고, 진지하게 우리나라 금융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금융위원회가 더 책임 있게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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