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충주댐 주변 충북 6곳 평균 재정자립도 15.27%..전국 평균 미달

조준영 기자 2022. 10.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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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과 인접한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은 대청·충주댐 주변에 지자체 6곳이 자리한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청·충주댐 주변 지자체인 청주·충주·제천·보은·옥천·단양권역 '평균 재정자립도'는 15.27%다.

이번 조사는 전국 다목적댐과 용수전용댐, 홍수조절용댐 인근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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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댐과 인접한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은 대청·충주댐 주변에 지자체 6곳이 자리한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청·충주댐 주변 지자체인 청주·충주·제천·보은·옥천·단양권역 '평균 재정자립도'는 15.27%다. 전국 지자체 평균(22.9%)보다 7.63%p나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청주만 27.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나머지 충주(17.4%)나 제천(12.9%), 단양(12.7%), 옥천(10.7%), 보은(10%)은 평균 이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다목적댐과 용수전용댐, 홍수조절용댐 인근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댐 인접지역 동반 쇠락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댐은 소재지는 물론 인근 지역의 동반 침체를 유발한다는 게 수치로 확인됐다"면서 "폐해가 입증된 만큼 지금이라도 피해지역 주민을 지원하고 재정여건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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