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부권 최초 2층 전기저상버스 운행

기사내용 요약
B1노선(바로타) 운행... 교통약자 및 출·퇴근 이용객 편의 기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도입한 2층전기저상버스 시승식이 25일 오후 시청 남문광장일원서 이장우 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최명진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

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청~세종청사~오송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에 2층 전기저상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층 전기저상버스에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2층 전기저상버스 추가 투입에 따라 B1노선의 배차간격은 기존 대비 1분 줄어 10분으로 단축된다. 총 운행횟수는 220회로 기존 대비 20회 늘어난다. 2층 전기저상버스는 매일 20회 운행된다.

또한 기존 41석의 좌석버스에 비해 좌석수가 71석(1층 12석, 2층 59석)으로 30석이 늘어나 출·퇴근시 만차로 인해 탑승하지 못하는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뉴시스]대전시가 도입한 2층전기저상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교통약자 등이 B1 노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정비, 운행계통 점검 등을 거쳐 11월 14일부터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교통약자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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