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지 대신 기능 강화해야"

정우용 기자 2022. 10. 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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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2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수출입은행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서울에 본점이 있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에 13개 지점과 3개 출장소(구미·여수·원주)를 두고 있다.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개소해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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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2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수출입은행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서울에 본점이 있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국에 13개 지점과 3개 출장소(구미·여수·원주)를 두고 있다.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개소해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9개 기업에 198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관할지역 기업의 수출금액이 283억달러로 경북 전체 기업의 59.1%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에 따라 구미, 원주, 여수 등 3개 출장소를 인근 지점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구미상의는 "최근 구미에는 반도체, 방산,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4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구미5단지의 중소·중견기업 신·증설 투자가 진행되는 등 수출입 관련 금융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구미출장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장소가 폐쇄되면 고환율, 고금리, 무역수지 적자 등 열악한 경제 환경속 지역 수출기업의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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