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29일부터 순차적 개방
이상헌 2022. 10. 25. 16:09
한탄강 위 부교 띄워 8km 트레킹
주상절리길 통합 이용권 등 운영
올해 철원 관광객 1000만명 전망
주상절리길 통합 이용권 등 운영
올해 철원 관광객 1000만명 전망
강원도 철원 한탄강 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트레킹 코스 '물윗길'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25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탄강 물윗길이 29일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물윗길은 한탄강 부교와 강변길을 결합한 트레킹 코스다. 태봉대교~은하수교(송대소)~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순담 총 8㎞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열린다. 2020~2021년은 9만1685명이, 2021~2022년은 14만2594명이 다녀갔다. 입장료 수입은 각각 2억9833만원, 7억7249만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29일부터 태봉대교~은하수교까지 1㎞ 구간을 먼저 개방하고 11월 중 태봉대교~고석정까지 6.2㎞ 구간이 추가로 열린다. 또 12월 초 전 구간이 개방된다.
철원군은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통합 이용권, 셔틀버스 등을 운영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고석정 꽃밭에 이어 물윗길이 개방되면서 철원 관광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철원군 관광객은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9월말 기준 4만2520명)의 200배가 넘는 규모다. 그동안 안보관광에 치중했던 철원군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을 대거 확충했다.
[철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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