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혐의' 전창범 전 양구군수 내달 29일 선고공판

한귀섭 기자 2022. 10. 2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한 선고가 다음 달로 정해졌다.

한편 전창범 전 군수는 양구군수 재직시절인 2014년 6월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발굴 용역을 진행하던 업체로부터 철도의 노선과 역사 등에 대한 미공개정보를 얻은 후, 2016년 7월1일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부지 1400여㎡를 1억6400만원에 사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지법.(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창범 전 양구군수에 대한 선고가 다음 달로 정해졌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선 부장판사)은 25일 결심 공판을 열고 전 전 양구군수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최후변론에서 전창범 전 양구군수는 자신이 직접 쓴 A4용지 6페이지 분량을 담담하게 읽었다.

전 전 군수는 “47년간 공직생활 동안 단 한 번의 금전적인 문제가 없었다”면서 “후임 군수가 역사 위치를 옮기면서 생긴 일이다.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기목적이라면 적당한 시기에 팔아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살려고 한 땅 때문에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서 “이 일로 명예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명예 회복을 위해 재판장이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선고는 내달 29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이다. 앞서 검찰 측은 전창범 전 군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편 전창범 전 군수는 양구군수 재직시절인 2014년 6월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발굴 용역을 진행하던 업체로부터 철도의 노선과 역사 등에 대한 미공개정보를 얻은 후, 2016년 7월1일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부지 1400여㎡를 1억6400만원에 사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