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서 구사일생..티슈진·신라젠·큐리언트 주가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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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큐리언트에 이어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이 이달 초부터 잇따라 주식거래 시장에 복귀했다.
앞서 거래를 재개한 큐리언트와 신라젠 주가는 벌써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 대비 29.91%(4800원) 오른 2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에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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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연이틀 상한가 이후 등락 거듭
큐리언트 첫날부터 '삐걱'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큐리언트에 이어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이 이달 초부터 잇따라 주식거래 시장에 복귀했다. 세 회사의 주식거래가 재개되면서 소액주주 총 23만7025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앞서 거래를 재개한 큐리언트와 신라젠 주가는 벌써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티슈진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 대비 29.91%(4800원) 오른 2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인 24일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이후 첫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 중인 것이다.
현재 거래 중인 가격은 거래정지 전인 지난 2019년 5월 28일 종가(8010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날 기준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으로 결정됐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5월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에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주요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다.
당시 주식 거래 정지로 소액주주 6만명 이상의 발이 묶였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총 6만1638명으로, 전제 주식의 36.02%를 보유했다. 이날 거래 재개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소액주주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그러나 앞서 거래를 재개한 큐리언트와 신라젠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라젠은 2년 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지난 1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000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8일 10% 넘게 급락한 데 이어 20일에도 8.6% 떨어지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거래 정지 이후 이달 7일부터 거래를 재개한 큐리언트의 경우 재개 첫날 1만54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 정지 직전(3만3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0월 21일에는 1만4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기준 1만16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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