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조례·정책' 꼼꼼히..민선8기 수원시의원들 첫 정례회 '열일'

5분 자유발언으로 집행부 대책 촉구..행감 계획 수립도

25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기초의원 배지를 단 제12대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첫 정례회를 맞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수원시의회는 25일 제37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간일간의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안 및 조례안, 동의안 등 5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원안 및 수정 가결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9건이다.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수원시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수원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동구 설치 및 유지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등이다.

의원 개인의 정책 의지를 엿볼수 있는 5분 자유발언에는 이재형·김동은·채명기·박현수·국미순·윤경선·정종윤 시의원이 나섰다. 시의원들은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상대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은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 문제와 향후 대응방안을 촉구했고,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발달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확대를 요청했다.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은 영통지역 인근 학부모들의 숙원인 영흥공원 내 지하철 환기구(수직구) 설치 이전을 촉구했고,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동)은 당수 지구 119호 근린공원 내 복합 힐링 문화체육센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미순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수원형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사모펀드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종윤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동)은 수원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촉구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