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둔 맞벌이 부모 걱정 없도록"..경남교육청 '늘봄' 두번째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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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물론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경남교육청의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가 문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25일 오후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에서 두번째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 개관식을 가졌다.
늘봄은 경남교육청이 초등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한 거점통합돌봄센터로, 지난해 3월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늘봄' 1호를 개관한 뒤 높은 학부모 만족도(9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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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교육부 국가시책사업 선정
4학년까지 대상 확대, 저녁 8시까지 운영
급식과 간식, 프로그램 무상제공
통학차량 운영, 등하원 상황 학부모 알림
학부모는 물론 정부로부터 성공적인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경남교육청의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2호가 문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25일 오후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에서 두번째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 개관식을 가졌다.
늘봄은 경남교육청이 초등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한 거점통합돌봄센터로, 지난해 3월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늘봄' 1호를 개관한 뒤 높은 학부모 만족도(98.6%)를 기록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공적 돌봄 모델로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늘봄을 추가로 설립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고, 경남교육청은 상남초등학교 별관 4층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늘봄 2호인 '늘봄 상남'을 개관하게 됐다.
늘봄 2호는 창원상남초와 인근 창원신월초, 웅남초, 사파초, 토월초, 외동초, 동산초, 남양초, 용지초, 용호초, 남정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 대상 인원은 돌봄교실 125명, 방과 후 학교 600여 명이다.
'늘봄'은 어떻게 다를까?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코딩, 컴퓨터 등 20여 개를 운영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 시간을 늘렸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돌봄 대상도 초등 4학년까지 확대했다. 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정기 이용자가 아니라도 수시나 틈새 돌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생활지도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사를 배치하여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 차량을 운행하고, 거점통합돌봄센터에 등하원 시 학생 인계가 원활하도록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등하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며, 배움터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안전지킴이도 배치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무는 국가와 교육청, 지자체 모두에게 있다고 본다"며 "돌봄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늘봄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CBS 김효영 기자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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