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매출 2796억..분기 매출 사상 최대 달성

3분기 매출 2796억 영업이익 557억원
연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가능성

회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이 2796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5일 실적 발표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1%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늘었고, 영업이익은 1633억원으로 71.5%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 목표인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의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는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실적 모두 좋았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본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1%와 86.2% 늘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늘었고, 미국 법인 매출도 28.3% 증가했다. 러시아, 튀르키예는 물론 성장단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중국 정책 변화에도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을 실현했다”라며 “이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임플란트, 디지털 치과를 완성하는 핵심 도구인 구강 스캐너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 국내외 시장 1등 제품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1위 치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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