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 '도민배심원' 55명 활동 시작

충북교육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초안 주민 평가 진행

충북교육청은 25일 본청 화합관에서 18대 충북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를 위한 도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공약 실천계획을 평가할 '도민배심원' 55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북교육청은 25일 본청 화합관에서 18대 충북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를 위한 도민배심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배심원단은 공약 실천계획 초안에 대한 합목적성, 이행 가능성, 예산투자 적정성 을 심사하는 도민 검증시스템이다.

도민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도내 일반 주민 중 성별·연령·지역별로 전화 ARS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후 전문기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1월8일 2차 회의, 15일 3차 회의를 거쳐 18대 충북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초안에 관한 주민 평가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는 도민배심원 55명을 5개 모둠으로 나눠 사전 교육과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충북교육청은 모둠별로 나뉜 도민배심원들에게 교육감 공약을 분야별로 선택하게 한 후 심층적으로 내용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2차 회의에서는 교육청 공약담당자와의 토론, 질의 답변 등 실질적인 안건심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3차 전체회의에서는 최종 심의 결과를 투표하고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계획 확정 전에 도민과 소통해 민주성과 대외적인 공신력 제고는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18대 충북교육감 공약 실천계획은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7일까지 실시한 도민 공개 의견수렴 결과와 도민배심원 3차 회의 투표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바탕으로 올해 12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