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분원은 제천으로"..8만시민 서명부 전달

이병찬 2022. 10. 25.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와 경찰병원 분원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8만 시민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와 추진위는 이날 13만 제천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새긴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 등에 제출했다.

최명현 추진위원장은 "8만4871명에 이르는 제천시민, 인접 시군 거주자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에 공감하고 호응하면서 계획보다 일주일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제출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경찰병원 분원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8만 시민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와 추진위는 이날 13만 제천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새긴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 등에 제출했다.

지난달 20일 서명운동을 시작한 추진위는 한 달 만에 서명 목표를 달성했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삼한의초록길 전국민 걷기 대행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행사장에 설치한 부스는 서명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늘 북적였다.

최명현 추진위원장은 "8만4871명에 이르는 제천시민, 인접 시군 거주자가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에 공감하고 호응하면서 계획보다 일주일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시와 추진위는 내달 2일 제천문화회관에서 경찰분원 제천유치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와 국회에 서명부를 전달한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병원 제천 입지를 거듭 촉구했다.

김 시장 등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제천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경찰병원 분원 건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며 "경찰청 수련원이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산과 호수의 도시여서 경찰관들에게 치료와 힐링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양, 영월, 경북 북부지역 등 중부내륙 의료 취약 지역 필수 의료기반을 강화하고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자연치유의 고장 제천에 반드시 경찰병원 분원이 건립되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와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응급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다.

이달 중 제천 등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19곳을 3곳으로 압축한 뒤 11월 중 현지 실사를 거쳐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