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민 친화적·맞춤형'으로 조직체계 바꾼다

양평=김동우 기자 2022. 10.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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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군수 전진선)이 3개 과 신설, 5개 과를 3개 과로 통폐합 및 5개 과의 명칭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 시행을 위해 지난 9월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 25일 제28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11월에서 12월 중 관련 규칙 개정을 통해 과별 정원, 팀 명칭 등을 확정하고 내년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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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3개 과 신설, 5개 과를 3개 과로 통폐합 및 5개 과의 명칭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 시행을 위해 지난 9월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 25일 제28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11월에서 12월 중 관련 규칙 개정을 통해 과별 정원, 팀 명칭 등을 확정하고 내년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관광 기능 강화, 구석구석 깨끗한 양평 실현, 군민 맞춤형 인허가 서비스 개편, 도로관리 일원화 추진, 복지 분야 기능 개편,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부서 명칭 변경 등이다.

먼저, 관내 주요 관광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수도권 2,600만 시민이 즐겨 찾는 관광 양평 건설을 위한 '관광과'와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을 통한 구석구석 깨끗한 양평 실현을 위한 '청소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도시·건설분야 재편성 도로관리 업무 일원화를 위해 '도로과'를 신설한다.

다음은 이원화된 인허가 시스템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건축과와 허가과를 통합해 허가1과와 허가2과로 재편성하고 지역별 전담팀 체제로 개편해 건축허가, 개발행위 등의 허가 업무를 각 팀에서 지역별로 통합 처리할 예정이며, 복지 관련 모호한 명칭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3개 복지 부서를 군 복지 정책 수립 업무를 총괄하는 '복지정책과', 노인과 장애인 지원 관련 업무의 '노인장애인과', 여성과 아동, 청소년 등 업무의 '가족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한, 소통협력당당관의 홍보기능 강화를 위해 '소통홍보담당관'으로, 행정담당관은 '총무담당관'으로, 산림과는 세미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원산림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와 체육 기능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문화관광과의 문화기능과 교육체육과의 체육기능을 '문화체육과'로, 교육과 도서관 기능을 상호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이고자 교육체육과의 교육기능과 도서관과를 '평생학습과'로 통합하고 가로등 업무가 도시과로 이관됨에 따라 2개 팀만 남게 되는 민원바로센터는 토지정보과와 통합해 '민원토지과'로 변경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부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부서별 의견을 청취하고, 소속 직원이 참여하는 조직개편 T/F를 구성 운영했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본청 조직은 3국 4담당관 20과에서 1개 과가 증가된 3국 4담당관 21과로 변경되고, 총 정원은 967명에서 27명 증가된 994명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군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8기 공약과 주요 정책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효율성 증대와 안정적인 변화에 중점을 뒀다"라며,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현장 행정 맞춤형 조직 구성과 적재·적소·적기 인사배치와 연계한 군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인·허가 업무 접수 단계부터 처리 완료시 까지의 단계별 안내 사항을 신청인에게 직접 알려주는 민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해 더욱 투명하고 군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그동안 민원 안내사항이 민원인이 아닌 인허가 대행업체로 전달됨으로 인해 발생했던 군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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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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