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의 새로운 성공 법칙 "IP 재해석-모바일 최적화 기반" [Oh!쎈 초점]
[OSEN=임재형 기자]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법칙을 쓰며 는길을 끈다. ‘던파 모바일’은 명작 IP를 답습하지 않고 재해석해 ‘던파 모바일’ 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했으며,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덧붙여 흥행을 이끌었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이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 이후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며 4관왕을 달성하고 넥슨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무섭게 돌진했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던파 모바일’은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고, 양대마켓 최고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 유지 중이다. 이제 ‘던파 모바일’은 서비스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2번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더불어 개발자노트를 매주 진행하며 유저 소통을 강조한 결과 여러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 핵심, 모바일 만의 ‘오리지널리티’
넥슨은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먼저 연구하며 ‘던파 모바일’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17년 간 이어온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낱낱이 살펴본 넥슨은 기존 IP를 골자로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시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 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작부가 협소한 모바일 환경에 맞춰 5개의 버튼을 활용한 간결한 입력체계로 특유한 입력 방식과 콤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조작감과 액션감을 구축했다.
‘던파 모바일’은 독자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일반 보스 몬스터의 변화, 길드 콘텐츠 5종, 단독 콘텐츠 등 ‘던파 모바일’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캐릭터의 모바일 전용 스킬도 원작과 다른 ‘던파 모바일’의 특징이다.
높은 프레임의 하이퀄리티 도트 그래픽도 한몫을 차지한다. 원작의 도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2D 애니메이션은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개성있는 스킬 표현과 액션을 보여준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기믹이 포함된 던파모바일 오리지널 던전들도 주요 특징이다. 특히, 3인으로 구성한 2개의 팀이 동시에 전략적으로 던전을 진행하여, 3페이즈까지 다양한 몬스터의 패턴을 파훼하는 ‘로터스 레이드’는 기존에 모바일 게임으로는 겪을 수 없었던 견고한 콘텐츠 짜임새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네오플 기술력 기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던파 모바일’
‘던파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 구현과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을 쏟았다.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 UI 배치 및 커맨드 입력 방식 등 게임의 차별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세심한 신경을 썼다.
‘던파모바일’의 가장 핵심이자 강점은 수동전투의 ‘손맛’이 주는 ‘액션쾌감’이다. 액션 RPG 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부각하기 위해 유저가 플레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키 커맨드와 조작감을 세밀하게 연구했다. 터치와 슬라이드를 기본으로 하는 모바일 조작 체계 환경에서 다양한 스킬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조작 시스템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조작키도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액션쾌감’은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임패드, 키보드 등 기기마다 주어지는 특유의 손맛과 조작감을 통해서 게임의 재미를 배가한다. 블루투스 연결 후 자동으로 변화하는 UI는 세심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다. 각 기기별로 적용되는 조작 체계가 매끄럽게 연결되어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도록 구축했다.
모바일 게임의 가장 기본은 ‘이동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던파모바일’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접속 순단 발생 시 기존에 플레이 했던 지점에서 이어하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AI 대체 플레이를 지원해 던전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게임의 주요 특징을 보완하며, 게임 내 재화가 소멸되지 않도록 유저 친화적 기능을 도입했다.
네오플 옥성태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이지만 최상의 게임 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던파모바일’만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며 “유저 친화적인 게임 설계와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유저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