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필 울산대 교수,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서 '금상'

허정필 울산대학교 교수. (울산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2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허정필 교수학습개발팀 연구교수(47)가 일반인부문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아이디어 공모전은 학생들이 배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책형 교과서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약점을 최소화하는 교과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 교사(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현직 교원), 일반인 등 세가지 부문으로 열렸다.

허 교수는 울산대에서 설계한 메타버스 기반 혁신교수법을 바탕으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메타버스 활용 교과서'를 출품했다. 서책형 교과서에 QR코드를 담은 수상작은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수법도 미래역량에 적합한 혁신교수법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교과서 또한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공모전 시상식 직후 열린 교과서 포럼에서 허 교수는 주제발표·종합토론 연사로 참석해 수상작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