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280명 입국..필리핀 GMA시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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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에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280명이 입국한다.
괴산군은 이날 필리핀 카비테주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마리셀 토레스 GMA시장은 GMA 시청사에서 이같이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계절근로자가 머물 농가 숙소 정비와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GMA시는 한국 농촌에 적합한 근로자 선발·교육을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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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에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280명이 입국한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법무부 배정 심사 결과 내년에 괴산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80명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입국한다.
괴산군은 이날 필리핀 카비테주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MA시는 수도 마닐라시에서 남쪽으로 42㎞ 떨어진 지역이다. 인구 18만 명의 카비테주 1급 자치제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마리셀 토레스 GMA시장은 GMA 시청사에서 이같이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괴산군은 계절근로자가 머물 농가 숙소 정비와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GMA시는 한국 농촌에 적합한 근로자 선발·교육을 각각 지원한다.
송 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농촌 일손 부족이 해결되고 인건비 안정화에 이바지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올해 캄보디아에서 172명이 두 차례 입국했다. 1차 입국자 46명은 이달 중순 출국했고, 나머지 126명은 12월 초 출국한다.
송 군수는 GMA시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필리핀 농무부 잠자민 암파투난 특별차관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와 농산물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농업분야 교류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 나눴다.
암파투난 특별차관은 "앞으로도 필리핀과 괴산군이 지속해서 농업분야 교류를 확대해 윈-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출국한 송 군수 등 방문단은 아마데오 시티, 필리핀 한인회와 잇달아 MOU를 체결한 뒤 27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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