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의중학교, 대청호 오백리길서 자연사랑 실천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문의중학교는 25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오백리길과 학교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대청호 쓰담 쓰담' 행사를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 / 뉴스1

충북 청주 문의중학교는 25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오백리길과 학교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대청호 쓰담 쓰담' 행사를 진행했다.

환경정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의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4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문의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대청호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와 부유물을 주워 키트에 담는 플로깅 활동으로 자연사랑을 실천했다.

참가 학생들은 활동 사진을 SNS에 인증하고, 활동 내용과 느낌을 적은 기록지와 가장 인상적인 수거물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 제출해 기념품을 받기도 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인 결과물은 대청호미술관의 2022년 하반기 기획전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친 문의중학교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학교에서 별도로 준비한 봉투를 들고 문의체육시설과 학교 주변도 청소했다.

문의중학교 3학년 신수현 학생은 "내가 공부하는 학교와 대청호 주변 청소를 하면서 지역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