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 들이받아 70대 버스 운전사 숨져

최승균 2022. 10. 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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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마을 도로서 신호대기 중
교사·어린이 등 14명 '안전벨트' 덕에 찰과상
25일 오전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주변에서 5t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 받아 버스가 파손돼 있다. [자료 = 경남소방본부]
경남 창녕의 한 마을 도로에서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버스 운전사가 숨졌다. 통원버스에 탑승해 있던 교사와 원생 등 14명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25일 오전 10시 24분께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을 주행하던 5t 트럭이 앞에서 신호대기 중인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원버스 운전사인 70대 A씨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다만 통원버스에 탑승한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나머지 14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5t 트럭 운전사인 50대 B씨도 신체 일부를 다쳤다.

경찰은 B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창녕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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