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尹 정부, 정치보복·야당탄압 중단" 촉구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2. 10.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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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이 이재명 당대표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시·구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당원은 25일 대전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와 신공안통치로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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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은 25일 오전 대전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정부 야당탄압 규탄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시당 제공


민주당 대전시당이 이재명 당대표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검찰수사를 '정치보복,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시·구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의 당원은 25일 대전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독재와 신공안통치로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졸렬한 방식으로 민주 당사를 침탈하고 '서해 공무원 피격', '전 정부 인사 구속' 등 전 정권 털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때아닌 '주사파 논란'과 '북풍몰이'로 노골적인 색깔론을 들먹이고, 검찰을 동원해 공안정국을 조성하며 정치보복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식의 80년대 반민주적 정치행태가 21세기인 오늘, 검찰을 앞세운 보복 수사와 야당탄압의 모습으로 재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오로지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정의와 진실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를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3천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어느새 2200까지 물러섰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에 민생경제는 도탄에 빠졌다"며 "고통받는 국민과 산적한 현안들을 외면한 채 권력 놀음에 취해 헌정질서를 흔들며,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와 30%대를 오락가락하는 지지율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과 무능을 공안 통치로 돌파하려는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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