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3분기 물동량 전년대비 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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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올해 3분기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동기(4584만t) 대비 9.2% 증가한 5006만t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계(1~9월) 기준 총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억4527만t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2% 증가한 4130만t, 일반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난 876만t를 각각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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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3분기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동기(4584만t) 대비 9.2% 증가한 5006만t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계(1~9월) 기준 총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억4527만t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기준 부산항은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3억2071만t, 여수·광양항은 8.4% 줄어든 2억158만t, 인천항은 4.4% 감소한 1억1266만t을 각각 처리했다.
항공유 중심의 수송용 연료 수요 증가, 탱크터미널사 대상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즈 효과, 북미지역 친환경차 수요 증가,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의 영향 등으로 3분기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2% 증가한 4130만t, 일반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난 876만t를 각각 처리했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6.4% 감소한 9만7000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지만 올해 2분기 대비 3000TEU 증가해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탱크터미널사 맞춤형 수요 창출 등 적극적인 포트세일즈와 고객 애로사항 해소, 규제 개선 등의 결과로 울산항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물동량 증감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물동량 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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