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도체 진공펌프 세계 1위 기업 유치..'5년간 3조 3000억 매출 예상'

박상원 기자 2022. 10. 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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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기업과 추가 협약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MOU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 9365㎡의 부지에 반도체용 통합진공시스템과 가스처리장치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한편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는 전세계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20여 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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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영국 에드워드와 협약..1000억 원 가까이 투자해 공장 건립
24일(현지시각)일 외자유치를 위해 영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런던 에드워드 본사에서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태흠 지사, 박경귀 시장, 케이트 윌슨 이사.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기업과 추가 협약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각) 외자유치를 위해 영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런던 에드워드 본사에서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 9365㎡의 부지에 반도체용 통합진공시스템과 가스처리장치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에드워드는 내년 하반기 공장준공을 목표로 앞으로 5년 이내에 7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도와 아산시는 에드워드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에드워드가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가동하면 5년 간 매출액 3조 3729억 원, 수출액 1조 3440억 원, 수입 대체 2조 288억 원 등의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접적으로 70명 이상의 인력을 새롭게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에드워드가 보유한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최첨단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드워드가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는 전세계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20여 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약 1만 3000명에 매출액은 8억 2904만 4000파운드(1조 3398억 원)로 집계됐다. 천안과 아산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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