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간 원유 공급했는데.." 낙농가들, 서울 본사 앞 집회

이혜미 기자 2022. 10. 25.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온 낙농가들이 푸르밀의 사업종료 통보에 반발하면서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낙농가들은 푸르밀과 계약을 맺고 40여 년간 원유를 공급해왔지만, 푸르밀이 다음 달 예고 없이 사업종료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처를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농가들이 푸르밀에 공급하는 원유량은 연간 4만 톤에 이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 온 낙농가들이 푸르밀의 사업종료 통보에 반발하면서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농민 약 50명은 오늘(25일) 낮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독단폐업 푸르밀을 규탄한다"며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낙농가들은 푸르밀과 계약을 맺고 40여 년간 원유를 공급해왔지만, 푸르밀이 다음 달 예고 없이 사업종료를 선언하면서 원유 공급처를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농가들이 푸르밀에 공급하는 원유량은 연간 4만 톤에 이릅니다.

이상욱 임실군 낙농육우협회장은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하기 위해 20여 개 농가가 낸 빚이 모두 합쳐 120억 원이 넘는다며, 푸르밀로부터 원유공급 해지 내용증명을 받은 뒤 대표 면담을 요청했으나 어떤 답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