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새로 단장한다..외벽에 공연실황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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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새 단장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세종문화회관은 개관한 지 40년 이상 지나 건물 노후화, 관객 수요 다양화, 문화예술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재탄생할 시점"이라며 "2028년을 목표로 새 단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에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공연장(콘서트홀)이 새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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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새 단장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세종문화회관은 개관한 지 40년 이상 지나 건물 노후화, 관객 수요 다양화, 문화예술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재탄생할 시점”이라며 “2028년을 목표로 새 단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에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공연장(콘서트홀)이 새로 들어선다. 풀 편성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클래식 음악 전용 대형 공연장이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 주요 클래식 홀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로, 두 곳 모두 강남권에 있다”며 “강북권 최초의 대형 클래식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장 외벽엔 공연실황을 중계할 수 있는 설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바로 옆 광화문광장에 온 이들이 미디어 파사드(대형 외벽 영상)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대극장은 외관은 유지하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뮤지컬, 오페라 공연 등이 가능한 음향·조명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객석(3022석) 수를 줄여 무대와의 거리를 좁힐 계획이다.
새 단장한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은 크게 뮤지컬, 오페라 등 대형 공연을 하는 대극장,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는 클래식 공연장, 연극·무용 공연을 하는 극장인 엠(M)씨어터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클래식 공연장과 대극장 사이 공간에선 스탠딩 공연과 설치미술품 전시회 등을 열고, 지하 공간은 식당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개선·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리모델링 프로젝트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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