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도체 진공펌프 세계 1위社 에드워드 유치..아산에 1000억 추가 투자

조한필 2022. 10.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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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서 MOU 맺어
신규 고용 70명 예상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업체 에드워드 본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왼쪽)와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가운데), 박경귀 아산시장이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충남도]
충청남도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충남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영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24일(현지시각) 런던 에드워드 본사에서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9365㎡의 터에 반도체용 통합진공시스템과 가스처리장치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에드워드는 내년 하반기 공장준공을 목표로 앞으로 5년 이내에 7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에드워드는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에드워드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공장이 건립돼 가동되면 5년간 매출액 3조3729억원, 수출액 1조3440억원, 수입 대체 2조288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충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새로 고용되는 인력은 7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에드워드가 보유한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최첨단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드워드가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 4개국 외자 유치 출장 중인 김 지사는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로 이동해 투자유치 협약을 잇달아 맺을 예정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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