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디지털 메트로' 속도..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 구축

정용부 2022. 10. 25.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 25일 ICT기반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은 열차 운행기록과 주요장치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잠재적 결함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ICT기반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 구성도.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 25일 ICT기반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은 열차 운행기록과 주요장치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잠재적 결함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더욱 체계적인 전동차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공공기관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는 철도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의 국내 첫 상용화 사례로 꼽힌다.

수집된 전동차 데이터가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로 전송되면, 머신 러닝이 데이터를 분석해 전동차 고장을 예측·진단한다.

공사는 ICT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관리체계 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열차의 결함 또는 고장이 감지되면 즉각 알람이 전달된다. 즉, 알람을 확인한 운용자나 종합관제에서 열차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기관사는 정확한 상황판단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수집된 열차 데이터와 조치이력 등을 바탕으로 비상 시 적절한 대처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운행의 안전뿐만 아니라 효율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으로 도시철도 안전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디지털 메트로’ 전환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