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연루 日경제재생 사임에..고토 시게유키 전 후생상 기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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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과 접점으로 전날 사임한 야마기와 다이시로 일본 경제재생상(장관) 후임으로 25일 고토 시게유키(66) 전 후생노동상이 기용될 전망이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넘어 고토 전 장관을 총리 관저로 불러 경제재생 장관직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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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초기 후생상·7선 중의원..25일밤 정식 취임 예정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가정연합)과 접점으로 전날 사임한 야마기와 다이시로 일본 경제재생상(장관) 후임으로 25일 고토 시게유키(66) 전 후생노동상이 기용될 전망이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넘어 고토 전 장관을 총리 관저로 불러 경제재생 장관직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담을 마치고 취재진에 "폭넓게 조정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로 추경 예산, 경제 대책 마련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연설 능력 그리고 경제와 사회 변혁을 위한 열정 등 세 가지를 중시해 전력으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투명함이 더해지는 거시 경제의 운영과 스타트업 정책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 구체화와 코로나19 대책 등 소장의 폭이 매우 넓다"며 "이러한 다방면에 걸친 주요 과제에 중심이 돼 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내각에서는 취임 시 옛 통일교와 관계에 대해 먼저 자체 정밀 조사를 하고 접점이 확인되면 책임을 다해 미래를 향해 관계를 끊는다는 방침을 말해왔다"며 "이 방침에 따른 인사로 고토 전 총리에게도 당연히 이를 전제로 취임 부탁했다"고 했다.
고토 전 장관은 7선의 나가노현 제4구 중의원으로 자민당 내 파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에 따라 후생노동상에 기용돼 현재는 당내 사회보장제도 조사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고토 전 장관은 황궁에서 인증식 등을 거쳐 오는 25일 오후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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