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 서열 1위' 공산당 총비서, 다음주 중국 방문
김서영 기자 2022. 10. 25. 14:32
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총비서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한다.
로이터통신 보도를 보면, 베트남 정부는 응우옌 푸 쫑 총비서(78)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중국 또한 그의 방중 소식을 알렸다.
쫑 총비서는 시 주석이 집권 3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 만나는 외국 정상이다. 쫑 총비서는 지난 23일 시진핑 주석에게 3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 “정치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큰 방향을 제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쫑 총비서 역시 지난해 3연임에 성공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다. 제조업 부문 원자재 등 베트남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거래국이다. 베트남 공식 집계에 따르면, 양국 간 무역은 1323억8000만달러로 베트남 수입액의 거의 70%를 차지했다.
양국은 남중국해(동해)를 둘러싼 갈등 등 분쟁의 역사가 깊지만,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가깝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베트남과 중국, 쿠바, 라오스, 북한은 전세계 5개 공산주의 국가로 꼽힌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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