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AI' 교육 세계무대서 빛났다

- 한국과학창의재단, 美 글로벌 컴퓨터 교육 컨퍼런스 수상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글로벌 컴퓨터 교육 컨퍼런스에서 SW·AI 교육 확산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국 Code.org가 주최한 글로벌 컴퓨터 교육 컨퍼런스에서 대규모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ode.org는 SW·AI교육에의 접근성을 늘리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SW·AI교육 관련 비영리기관이다.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중이며, 미국과 전세계 SW·AI교육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컨퍼런스에서 SW·AI교육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재단과 동일 부문에서 수상한 기관은 아프리카 Code Week, EU Code Week 등 대륙 단위의 코딩 캠페인을 개최했고, 단일 국가에서 대규모 SW·AI교육 확산 캠페인을 성공시킨 수상 기관으로는 재단이 유일하다.

재단의 대표적인 SW·AI교육 확산 캠페인 ‘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는 대국민 SW·AI교육 체험 행사로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원리를 체험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참여기업·기관의 교육기부를 통해 민관이 뜻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서 매년 6월(시즌1)과 10월(시즌2) 2회 운영한다.

온라인 코딩파티 뿐만 아니라 재단에서는 SW·AI교육 활성화를 위해 1000여개 AI교육 선도학교, AI융합교육 중심고 운영, 정보과학영재 육성, 교원연수 등 학교 중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 핵심역량인 AI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AI교육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기초소양으로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학생들이 SW·AI교육의 기회를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SW·AI교육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