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뇌물혐의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비서실장에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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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덕열(68) 전 동대문구청장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윗선'인 유 전 구청장의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1일 뇌물수수 혐의로 유 전 구청장 전 비서실장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과 8월 유 전 구청장과 A 씨를 상대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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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부땐 윗선 수사에 속도
검찰이 유덕열(68) 전 동대문구청장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윗선’인 유 전 구청장의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1일 뇌물수수 혐의로 유 전 구청장 전 비서실장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씨는 직원에게 받은 금품을 유 전 구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과 8월 유 전 구청장과 A 씨를 상대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모두 기각했다. 경찰은 보완수사 끝에 지난 20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8월 유 전 구청장 자택,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임 기간 직원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업무추진비 등 7억여 원의 공금을 횡령한 의혹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의 유 전 구청장은 40·43·44·45대 동대문구청장을 지냈다. 유 전 구청장과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법원은 26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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