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서열 1위, '3연임 성공' 시진핑 초청에 다음주 방중

정윤영 기자 2022. 10.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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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다음 주 방중한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응우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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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2일까지 中 베이징 방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다음 주 방중한다.

로이터통신은 25일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응우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2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관례를 깨트리고 3연임을 확정지었다. 이후 응우옌 서기장은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면서 "양국간 정치적 신뢰 관계를 다지고 발전을 이룩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에 있어 중국은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한 곳"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은 영토 분쟁으로 서로를 불신하는 역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베트남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제조업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주요 원자재를 수입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까지 베트남과 중국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p 증가한 1323억8000만 달러(약 190조원)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약 70%는 베트남에서 수입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 외 북한, 라오스, 쿠바 등 총 5개국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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