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궁 인근에 총기 소지 여성 체포.."코란 들고 니캅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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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은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 밖에서 총을 소지한 여성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발표했다.
대변인은 여성이 대통령궁 내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해 이슬람국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카르타 경찰본부에 진입해 경찰관들에 총격을 가한 여성을 사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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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 밖에서 총을 소지한 여성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발표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 모흐타르 응가발린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께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여성이 대통령궁 내에 진입하지 못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현장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그는 니캅(눈을 빼고 전신을 가리는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20대로 보이는 여성은 궁전 인근에서 총을 휘두른 후 보안요원에 의해 채포됐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범행 동기가 무엇이며 무기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이루는 국가 중 하나다. 이전에도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은 바 있으며, 무장세력은 때때로 정부 관리 및 보안군 등을 목표로 범행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해 이슬람국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카르타 경찰본부에 진입해 경찰관들에 총격을 가한 여성을 사살한 바 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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