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충격' 주가 급락에 중국 억만장자 재산 50조 원 증발

배재학 기자 2022. 10.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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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출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범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부호들의 재산이 하루 만에 총 350억 달러, 우리돈 50조 2천억 원 이상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 주가가 24.6% 떨어지면서 황정 핀둬둬 창업자의 재산이 약 51억 달러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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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출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하면서 범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부호들의 재산이 하루 만에 총 350억 달러, 우리돈 50조 2천억 원 이상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 주가가 24.6% 떨어지면서 황정 핀둬둬 창업자의 재산이 약 51억 달러 줄었습니다.

이어 마화텅 텐센트 창업자가 약 25억달러, 중국 최고 부자인 생수업체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이 약 21억 달러의 순자산 감소를 겪었습니다.

지난 주말 마무리된 중국 공산당 지도부 개편에서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전원 시진핑 국가 주석의 측근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당국의 민간기업 통제가 계속되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범 중국·홍콩 증시는 큰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6% 떨어진 15,180.69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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