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한 박사 학위로 부정 취업한 9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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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한 박사학위 등을 이용해 부정 취업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사학위 증명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어학성적서(TOEIC, HSK), 경력증명서 등 총 58건의 위조 문서를 압수하고 중국에 거주하며 문서를 위조한 총책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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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학력·경력 이용해 제약사·언론사 취업
중국 체류 총책 2명 인터폴 검거 요청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위조한 박사학위 등을 이용해 부정 취업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각종 문서 위조’ 광고를 보고 위조를 의뢰해 허위의 학력, 경력, 성적증명서 등을 받아 부정취업, 대학원 진학 등에 활용한 피의자 90명과 피의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총책에게 송금한 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약회사 취업을 위한 ‘박사학위 증명서’를, B씨는 언론사 취업에 쓸 ‘대학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를 돈을 주고 요구했다.
C씨는 독일에 있는 음대 박사과정 진학을 위한 ‘음대 석사과정 졸업증명서’, D씨는 미국 회계사(CPA) 자격증 위조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사학위 증명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어학성적서(TOEIC, HSK), 경력증명서 등 총 58건의 위조 문서를 압수하고 중국에 거주하며 문서를 위조한 총책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와 학교 등의 채용 및 인사 담당자는, 위조 문서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접수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 검증을 철저히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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