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 前 여자친구 폭행·감금한 전과3범 40대

김명진 기자 2022. 10. 25. 13: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를 집으로 불러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강요와 특수중감금 혐의로 A(4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피해자를 서구 쌍촌동에 있는 주거지로 찾아오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칼과 손도끼 등을 보여주며 주먹으로 복부를 폭행하고, 4시간가량 자기 집에 가둔 혐의도 있다. 피해자는 폭행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A씨 집에서 도망쳐 나온 피해자는 인근 편의점에서 문자메시지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날 오후 8시쯤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A씨는 성폭력 범죄 등 범죄 전력이 3건 있었다고 한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다른 남성과 만난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