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9개사 1조5703억원 투자 유치
2873명 고용효과 기대
경남도는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삼강엠앤티 등 9개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총 2873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전문 기업인 삼강엠앤티는 고성 양촌·용정 지구에 7350억원 투자로 해상풍력발전용 구조물 전문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20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에이치에스디엔진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선박 엔진 제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181억원 투자와 3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국도화학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응용 복합소재 생산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오케이스틸은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에서 1차 철강 제품을 제조하고자 200억원을 투자하고 26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캐스는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항공기 발전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고 인프라 활용 및 사업 확장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고 70명을 고용한다.
대한오토택은 양산 서창일반산업단지에 미래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고자 303억원 투자와 37명의 직원을 고용한다. 국내복귀기업인 동해기계는 함안군 법수면 일원에 건설장비 부품 공장 신설과 해외수출 물량 수주에 대응하고자 150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채용한다.
유통물류기업인 다운글로벌물류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영남권역 유통물류의 지역거점 확보를 위해 김해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485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240명을 채용한다. 이외에도 주방·생활가전제품 기업인 쿠쿠전자는 제습기, 가습기 등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내에 700억원의 투자와 35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남도는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도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부지매입비 신설 지원을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이에 따른 무이자융자 지원(50억원→100억원)을 확대했다. 기업투자촉진지구 보조금(14억원→100억원)도 확대해 미분양된 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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