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민단체 "농민수당 지급은 환영..금액 더 확대해달라"

안성수 2022. 10. 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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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농민단체가 농민수당 지급액 확대를 촉구했다.

영동군 농민단체협의회와 농민회는 25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감소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민수당 범위를 농가가 아닌 농민으로, 지급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농민수당 확대는 농민들만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 나아가 영동군민 모두가 함께 살고자 하는 일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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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가→농민, 50만→100만원 범위·금액 확대 요구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 농민단체협의회와 농민회가 25일 군청 앞에서 농민수당 범위와 지급액을 확대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주부터 마을별로 순차적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2.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 농민단체가 농민수당 지급액 확대를 촉구했다.

영동군 농민단체협의회와 농민회는 25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감소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민수당 범위를 농가가 아닌 농민으로, 지급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주부터 마을별로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농민수당은 환영한다"며 "농민수당은 도민들의 서명으로 이뤄낸 성과로 국민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이 응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민당 1년에 1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조례운동을 진행했으나 도의회와 충북도와의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대상이 농민에서 농가로 바뀌고 금액 역시 50만원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농민수당 확대는 농민들만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 나아가 영동군민 모두가 함께 살고자 하는 일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영동군에 등록된 농업경영체는 1만252농가, 농업인은 1만566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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