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민생 외면하고 야당 탄압"..맹비난

김도현 2022. 10.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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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을 탄압한다"며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5일 오전 대전고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졸렬한 방식으로 민주 당사를 침탈하고 '서해 공무원 피격', '전 정부 인사 구속' 등 전 정권 털기에 혈안이 됐다"라며 "때아닌 주사파 논란과 북풍몰이로 노골적인 색깔론을 들먹이고 정치보복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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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5일 오전 대전고검 정문에서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을 탄압한다"며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5일 오전 대전고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졸렬한 방식으로 민주 당사를 침탈하고 ‘서해 공무원 피격’, ‘전 정부 인사 구속’ 등 전 정권 털기에 혈안이 됐다”라며 “때아닌 주사파 논란과 북풍몰이로 노골적인 색깔론을 들먹이고 정치보복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식의 80년대 반민주적 정치행태가 21세기에 검찰을 앞세워 보복 수사와 야당탄압의 모습으로 재연되고 있다”며 “정치는 사라졌고 백척간두의 경제와 안보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고 있으며 코스피는 어느새 2200까지 물러섰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에 민생 경제는 도탄에 빠졌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국민과 산적한 현안들을 외면한 채 권력 놀음에 취해 헌정질서를 흔들고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지난 주말 광화문과 세종대로에 모인 수만 촛불 인파를 직시하기 바란다”고 외쳤다.

또 “20~30%대를 오락가락하는 지지율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과 무능을 공안 통치로 돌파하려는 윤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신공안통치로 민생을 외면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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