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 환자, 일반인에 비해 하중이 무게 중심의 안족에 치우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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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수족부 클리닉 박길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The effect of backpack load on intersegmental motions of the foot and plantar pressure in individuals with mild flatfoot (경증의 평발을 가진 환자에서 백팩 하중의 영향에 대한 발의 분절 운동과 족저압의 영향)'이 SCI급인 Journal of Foot and Ankle Research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경증의 평발이 있는 환자군 15명과 건강한 대조군 15명을 대상으로 20kg 무게의 백팩을 착용한 상태와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족저압 측정 및 3D 보행 분석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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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 환자의 족저압과 보행 분석을 통한 경증 평발 환자의 하중 영향에 대한 보행 변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수족부 클리닉 박길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The effect of backpack load on intersegmental motions of the foot and plantar pressure in individuals with mild flatfoot (경증의 평발을 가진 환자에서 백팩 하중의 영향에 대한 발의 분절 운동과 족저압의 영향)’이 SCI급인 Journal of Foot and Ankle Research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경증의 평발이 있는 환자군 15명과 건강한 대조군 15명을 대상으로 20kg 무게의 백팩을 착용한 상태와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족저압 측정 및 3D 보행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평발이 있는 환자의 하중이 일반인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내측으로 무게 중심이 치우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보행분석 결과 백팩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행률, 보행 속도, 보폭의 변화를 보였으나 발과 발목의 분절간 움직임 자체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평발이 있는 환자군의 경우 더 큰 양발너비를 보였고, 중족부의 접촉면이 증가하여 전족부의 최대 족저압이 증가하고 전족부의 족배굴곡이 더 크게 일어나서 내측 아치를 최대한 굽혀주는 보상기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통해 경증의 평발이 있는 평소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무거운 백팩을 매는 등의 하중이 가해진 상태에서는 보행의 변화가 확인되며 신체에서 하중에 대한 보상기전으로 발의 내측 아치를 최대화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평소 무증상인 평발 환자도 하중이 가해지면 보행 변화가 발생하며, 내측 아치를 지지하는 보조기 사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논문의 공동 저자인 박길영 원장은 “무증상 평발 환자의 경우, 평소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평발로 인한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인해 하중이 증가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보행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보조기 사용이 안정적인 보행과 아치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향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 규모 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 5회 의료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의료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항상 연구에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 수만해도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50건 이상에 달한다. 의료진들의 지속적 연구뿐만이 아니라, 바른세상병원 부설 연골재생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관절 질환 치료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꾸준한 논문 발표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각 과별 협진시스템을 통해 유사 증상에 따른 질환에 대한 오진을 막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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