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실명위기 캄보디아인에 의료 나눔 '눈길'

최성국 기자 2022. 10.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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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이 실명 위기에 놓인 캄보디아 환자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2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국제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조선대병원 김대현 안과장으로부터 무료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환자 카 쓰라이삣양(19)이 건강을 회복해 모국으로 귀국했다.

이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아시아희망나무와 광주골든로터리클럽, 조선대병원은 이 환자에 대한 국내 체재비, 항공료, 수술비, 입원 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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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 조선대병원 김대현 안과장으로부터 무료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환자 카 쓰라이삣양(19·여)이 입원실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조선대병원 제공) 2022.10.25/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병원이 실명 위기에 놓인 캄보디아 환자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25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국제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조선대병원 김대현 안과장으로부터 무료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환자 카 쓰라이삣양(19)이 건강을 회복해 모국으로 귀국했다.

이 환자는 캄보디아 현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시력이 점차 악화돼 실명 위기에 놓였었다.

이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아시아희망나무와 광주골든로터리클럽, 조선대병원은 이 환자에 대한 국내 체재비, 항공료, 수술비, 입원 치료비를 지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대현 안과장은 "환자가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앞으로는 예쁜 눈으로 세상을 보며 밝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아시아희망나무, 광주골든로터리클럽과 함께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소외계층 나눔의료 실천을 통해 글로벌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더불어 광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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