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주호, 사단법인 설립 때 사교육업체 대표와 공동출연' 사실무근"

이호승 기자 2022. 10. 25.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 2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시아교육협회를 설립할 때 사교육업체 대표에게 후원금이 아닌, 출연금을 받아 공동투자했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이 후보자가 사교육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자와 함께 사교육업체 A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 후보자 1900만원, A대표 2400만원 등 출연금 4300만원으로 운영한다고 신고했다면서 대형 사교육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가 이 후보자와 사교육·에듀테크 업체의 가교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2022.9.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 25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시아교육협회를 설립할 때 사교육업체 대표에게 후원금이 아닌, 출연금을 받아 공동투자했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이 후보자가 사교육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자와 함께 사교육업체 A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이 후보자 1900만원, A대표 2400만원 등 출연금 4300만원으로 운영한다고 신고했다면서 대형 사교육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가 이 후보자와 사교육·에듀테크 업체의 가교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후보자가 장관 퇴임 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적 활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사교육업체의 이해와 이익을 대변한 공생을 공적 활동으로 포장한 것인지 후보자의 분명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준비단은 "아시아교육협회는 교육격차 및 불평등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법인 초기 운영재산은 출연금이 아닌 기부금"이라며 "A대표는 설립 초기 운영예산을 기부한 것으로 기부금 모금·사용 내역은 기부금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준비단은 "비영리 사단법인의 특성상 일반 회사법인처럼 출연지분에 따라 의결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원 각자에게 동등한 의결권이 있다"며 "후보자는 무보수 비상근 이사장으로 재직했으며 후보자 지명 즉시 이사장 직에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