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파탄 책임 야당에 돌아올 것"..정의당도 '보이콧'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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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5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은 "정치의 중단"이라고 질책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도 민주당의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조 대표도 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 결정에 날 선 비판의 발언을 쏟아냈다.
김 의장은 시정연설을 앞둔 지난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서울 용산구 공관으로 초대해 식사하면서 여야의 원만한 협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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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그냥 직무유기일 뿐”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도 무산
정의당이 25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은 “정치의 중단”이라고 질책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도 민주당의 시정연설 전면 보이콧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시정연설 여야 참석을 중재했던 김진표 국회의장의 노력도 무색해지게 됐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대로 21대 국회, 아니 윤석열 정부 임기 내내 정치가 중단된다면, 시행령 통치와 민생 파탄 파국의 책임은 결국 야당에 돌아오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간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기로 내린 결정은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를 스스로 팽개쳐 버리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이 위원장은 “국회가 윤 대통령의 의도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본회의장에 입장해 ‘이×× 사과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좌석에 붙이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들었다. 조 대표도 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 결정에 날 선 비판의 발언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건 보이콧이지만, 자기 의무를 태만하게 하는 건 그냥 직무유기”라며 “학생이 숙제하기 싫은 것을 보이콧이라고 하지 않는다. 혼내줘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다시 한 번 민주당에 부탁드리고 싶다”며 “정치는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해도 특정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정연설을 앞둔 지난 2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서울 용산구 공관으로 초대해 식사하면서 여야의 원만한 협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의장의 중재 노력에 여야 원내대표는 앙금을 어느 정도 풀었지만, 검찰이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여야 대결 구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 의장이 주관한 사전환담에 끝내 불참했다.
김성훈·이해완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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