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비밀 밝힌다.. 나사, 독립연구팀 출범

김남석 기자 2022. 10. 25.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새로운 독립 연구팀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나사는 미확인 공중현상(UAP)에 대한 독립 연구팀이 이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AP는 항공기나 자연현상 외 공중에서 발견되는 미상의 상황으로, 미군이 UFO 대신 사용하는 용어다.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UFO에 대한 미스터리가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해소될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사 등 16명으로 구성

9개월간 활동 후 결과물 발표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새로운 독립 연구팀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 전직 우주비행사 등 16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9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UFO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사는 미확인 공중현상(UAP)에 대한 독립 연구팀이 이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AP는 항공기나 자연현상 외 공중에서 발견되는 미상의 상황으로, 미군이 UFO 대신 사용하는 용어다. 토머스 주버첸 나사 과학부문 부국장은 “우주와 대기에 존재하는 ‘미지의 것’을 탐험하는 것이 나사 임무의 핵심”이라며 “UAP의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과학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팀 발족 이유를 설명했다.

연구는 프린스턴대 천체물리학과 학과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퍼겔 시몬스재단 회장이 이끌고 있다. 데이터학 교수, 해양학자, 연방항공청 이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전직 우주비행사, 천체물리학자 등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연구진 총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3년 중반기쯤 결과물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나사 관계자는 “나사의 투명성, 개방성 및 과학적 진실성 아래 대중에게 연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UFO에 대한 미스터리가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해소될지 주목된다. 앞서 미 국방부(펜타곤)는 지난해 2004년부터 17년 동안 발견된 UAP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고, 올 초에는 하원 정보 대테러·대정보 및 대확산 소위원회가 ‘UFO 청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당시 청문회에서 “UAP 데이터가 약 400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계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 반(反)미 진영의 기술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원은 “UAP가 잠재적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