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국 힌두교 총리 탄생에 "인도 아들이 제국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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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 인도계, 힌두교도 총리가 배출되자 인도 사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시 수낙 신임 영국 총리의 당선이 확정된 24일은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Diwali)'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
영국 힌두교 사원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낙 총리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하며 "우리에겐 오바마의 순간이다. 당선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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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리 “양국 잇는 다리가 되길”
영국 최초 인도계, 힌두교도 총리가 배출되자 인도 사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시 수낙 신임 영국 총리의 당선이 확정된 24일은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Diwali)’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 인도 현지 언론들은 인도가 영국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한 지 75주년이 됐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도 아들이 제국을 정복했다”고 기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수낙 총리가 인도와 영국을 잇는 살아있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의 취임을 ‘스페셜 디왈리’라고 표현했다. 디왈리는 힌두교에서 부의 여신인 락슈미를 기념하는 축제로, 매년 10∼11월 초승달이 뜨는 날 전후로 닷새간 열린다.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됐다. 영국 힌두교 사원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낙 총리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하며 “우리에겐 오바마의 순간이다. 당선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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