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윤석열 퇴진집회' 참가 종용 의혹 교사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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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가 검찰에 고발됐다.
이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사인 백 씨가 학생들에게 정권 퇴진 집회에 참석하도록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강요한 것은 명백히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정치·사회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은 보호자에 해당하는 교사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고, 왜곡된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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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아동학대 행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가 검찰에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 의원은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 백모 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사인 백 씨가 학생들에게 정권 퇴진 집회에 참석하도록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강요한 것은 명백히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정치·사회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은 보호자에 해당하는 교사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고, 왜곡된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내 정치편향 반대 운동을 전개해 온 전국학생수호연합은 지난 23일 백 교사가 학생과 통화에서 ‘석열이 때려잡고, 김건희는 감옥으로 보내자고 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할 것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시의원은 “백 교사는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도 학생들에게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1, 2심에서 자격정지 1년형이 선고된 상태”라며 “교사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 왔다”고 지적했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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