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철회 요구

김석훈 2022. 10.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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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수출기업의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의 폐쇄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25일 여수상공회의소는 수출입은행의 혁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여수출장소의 폐쇄 언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여수상의는 이에 따라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최근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안에 포함된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와 관련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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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수출장소 폐쇄 언급 상황 잦아 깊은 유감"

여수상공회의소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도내 수출기업의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의 폐쇄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25일 여수상공회의소는 수출입은행의 혁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여수출장소의 폐쇄 언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역의 해외 플랜트, 건설업체 등에 이행성 보증 발급 및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정책성 여신 지원과 해외 진출 기업에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해 주는 기재부 산하의 공적수출신용 기관이다.

전남동부권역 여수와 순천, 광양시 등 3개 시의 연간 수출입 규모(2021년 말 기준)가 734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여수출장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 울산과 인천에 이어 전국 3위의 실적인데다 광주·전남 전체 수출액의 67%를 차지하는 핵심 수출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폐쇄 언급은 타당치 않다는 것이다.

여수상의는 이에 따라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최근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안에 포함된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와 관련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상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워진 수출 환경을 극복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지를 반대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정부, 국회 등에 제출했다.

상의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전남 동부권의 30여 개 지역 기업들이 약 6000억여 원에 달하는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며, 전남 동부권 기업들의 수출입과 해외투자 지원을 비롯해 신용대출 위주의 금융업무와 다양한 무역 정보를 제공해 온 여수출장소 폐쇄 사항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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