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벤처기업 1년만에 2백개 이상 폐업..광주전남 벤처기업 비중 각각 1%대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2. 10.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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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 벤처기업이 1년 사이에 2백여 개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전국 벤처기업 수가 3만 8319개에서 3만 5950개로 2369개(-6.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광주전남 벤처기업의 폐업 비율이 더 높았다.

광주전남 벤처기업 수가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에다 열악한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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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 벤처기업이 1년 사이에 2백여 개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광주 벤처기업은 665개로 지난해 말 기준 769개와 비교해 104개(-13.5%)가 줄었다.

전남의 벤처기업 수도 813개에서 698개로 115개(-14.1%) 감소했다.

같은 기간에 전국 벤처기업 수가 3만 8319개에서 3만 5950개로 2369개(-6.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광주전남 벤처기업의 폐업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서울의 벤처기업 수는 4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달리 광주전남의 벤처기업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전국 벤처기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 벤처기업 수는 2019년 792개에서 2020년 805개로 다소 늘었다가 2021년 769개로 줄었고, 올해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벤처기업 중 광주 벤처기업의 비중도 2019년 2.1%, 2020년 2.0%, 2021년 2.0%, 2022년 1.8%로 갈수록 떨어졌다.

전남도도 사정은 비슷해 2019년 813개에서 2020년 889개로 소폭 증가했다가 2021년 813개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698개로 줄었다.

전남 벤처기업 비중도 2019년 2.2%, 2020년 2.3%, 2021년 2.1%, 2022년 1.9%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광주전남 벤처기업 수가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에다 열악한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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